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Block Deal)' 의미와 주가의 미치는 영향은? 4월 1일 정규 주식장이 종료된 후 최근 상한가로 잘 나가던 셀트리온·헬스케어 종목에 또다시 '블록딜(Block Deal)' 소식이 들렸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100% 자회사인 아이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보유 중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257만 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 처분하여 이 물량이 풀리며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2018년 초 바이오 열풍으로 코스닥에 불기둥 상승을 선사했던 셀트리온은 지난번에도 블록딜 소식 이후 주가가 하향세를 겪었다. 이번에도 또다시 나온 블록딜 소식, 과연 블록딜이 무엇이고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걸까? 블록딜이란 무엇인가? 블록딜(Block deal)이..
코로나 19로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는데.. 증권주 금융주 전망은? 문득 궁금해졌다. 코로나 19로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주식 가격이 많이 싸졌다는 인식으로 인해 주식을 사려고 하는 예탁금이 역대 최고 12조에 달한다고 한다. 주식을 사지 않았으나 주식계좌에 장전해놓은 총알만 무려 12조라는 말이다. 그래서 과연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내야 하는 수수료로 돈을 버는 증권사들은 오히려 이번 사태로 돈을 많이 벌어 주가가 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가 매수 주체로서 알고있는 개인, 외국인 외에 '기관'이라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증권사들이 그것에 해당한다. 직접 주식을 매입하기도 하고 고객의 펀드로 주식을 사기도 한다. 개인들은 사고 싶으면 사고 쉬어가고 싶으면 쉬면 되는데 증권사들..
2020년 3월 코로나 19로 험난했던 주식시장을 돌아보며.. 이번 글은 2020년 3월간 코로나 19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주식시장을 돌아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한다. 사실 필자는 1997년 IMF 위기 때 어린 학생이었고 2008년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 사태 때에도 주식을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전세계 주식시장이 대폭락 하는 것을 경험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것도 부채로 인한 기업 파산과 같은 기존 형태가 아니라 '전염병' 으로 인해 일상이 마비되어 경제위기가 오리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처음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한국으로 전파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초기대응은 괜찮았다. 그런데 대구 신천지 교회의 슈퍼 전파자로 인해 상황이 급반전되고 이것이 증시 ..
미국 나스닥 ETF 공부 - S&P 500, 나스닥 100, 레버리지 ETF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돈을 불리고 싶어 미국 나스닥 ETF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해당 글을 보게 되었다면 박수 쳐주고 싶다. 반면에 레버리지 ETF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 레버리지 ETF는 절대로 장기투자 해서는 안된다는 위험성도 말해주고 싶다. 세계 1위 부자이자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유서에 재산의 10%는 미국 국채를 매입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해달라"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인 워런 버핏은 S&P500 투자를 매우 강조했다. 인덱스펀드와 ETF 각각의 개념과 차이는 무엇일까? 먼저 펀드라는 개념부터 말하자면 전문가(펀드매니저)가 투자자의 돈..
동학개미운동, 개인 투자자들은 왜 삼성전자를 매수할까? 요즘 우스갯소리로 '동학개미운동'이란 말이 주식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다. 동학개미운동 대한민국 건국 101년(2020)에 개인투자자가 중심이 되어 일으킨 반기관 반외인 운동으로, 2020년 1월 20일 이후 개인들이 총 10조억원 가량을 매수한 운동을 뜻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7일 거래 연속 12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고 이를 개인 투자자들이 10조원 가량 받아먹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이 어디서 이런 많은 돈이 있었는지 참 신기하기도 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인데 반대로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이다. 올해 들어 3월 27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
미국 FDA 사전승인 진단키트 수혜주 - 씨젠, 솔젠트(EDGC), 코젠바이오 한국의 진단키트 생산업체 3곳이 미국 FDA 사전승인을 얻어냈다는 소식이 나와 다음 주 월요일 한국 증시에 적잖은 영향이 있을 듯하다. 씨젠, 솔젠트(EDGC), 코젠바이오 등 진단키트 관련 회사들의 홈페이지가 마비가 될 정도라고 하며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할지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관련 회사들 또한 긴급사용승인 EUA(Emergency Use Authorization)에 대해 아직 공식 승인을 받은 게 아니고 심지어 이미 미국 일부 연구소에서 이미 사용 중인데 '사전승인' 뉴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진단키트 국내 생산업체 3곳의 제품이 미국 식..
2조 달러 미국 경기부양책 타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2020년 3월 26일 미국 정부와 의회간의 5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2조 2000억달러치, 우리 돈으로 무려 2500~2700조원의 역대급 미국 경기부양책 법안이 통과 되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중소 기업 파산을 막고 소비를 다시 일으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 하였다. 최대 규모의 미국 경기 부양책 협상 타결 소식에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증시가 모두 급등하였다.부양 패키지에는 기업 대출 5000억달러, 중소기업 구제금융 3670달러, 실업보험 확대 2500억달러, 납세자 현금 지급에 2500억달러 등으로 짜여있다. 2조 달러는 미국 국내총샌산(GDP)의 10% 규모라고 하니 엄청난 예산 투입이라고 볼 ..
주식투자에서 하지말아야 할 것 - '뇌동매매'의 뜻과 위험성 뇌동매매(雷同賣買) 란 무엇인가 뇌동매매란 자기만의 매매 기준이나 규칙 없이 일시적인 감정이나 분위기에 휩쓸려서 사고 파는 것을 말한다. 자기만의 투자 원칙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며, 심지어 자기만의 투자법이 있다고 할지라도 분위기와 내면의 욕심에 휩쓸려 이를 지키지 못하고 충동적인 매매를 하는 경우도 많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외국인도 기관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필자도 주식투자를 하면서 정말 많은 잘못된 투자를 했던 것이 뇌동매매 였다. 급등하는 종목의 분봉을 보고 있으면 따라붙고 싶고, 급하락 하는 차트를 보면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은 심리를 이겨내지 못하고 자꾸 사고 팔고를 반복했더니..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우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기업 'Nio' 종목에 대한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부터 현재까지의 스토리와 투자포인트에 대한 분석 글을 써보고자 한다. '니오(NIO)' 중국명은 ‘蔚来(Wèilái: 웨이라이기차)’ 설립 및 상장 배경 니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모토로 시작하여 창업과 동시에 중국의 레노버, 바이두, 텐센트, 샤오미 등 신흥 IT 강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싱가포르의 테마섹, 미국계 자본인 세쿼이아(Sequoia), TPG 등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 내 화제를 모았다. 2014년에 설립된 니오는 4년만인 2018년 9월12일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내수 인구만 15억 명이라는 중국 기업이란 배경을 깔고, 중국의 간판 IT기업의 투자, 미국 테슬라에 맞..
2020년 3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무한의 영역에 들어서겠다고 발표했다. "무제한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QE)" 말 그대로 달러를 한도 없이 찍어내겠다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으로 시장에 돈을 풀겠다고 밝혔다. 이는 107년 Fed 역사상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길이다. 양적완화 정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벤 버냉키 전 의장 시절인 2009년에 시작되었었는데 당시에는 ‘한도’가 있었다. QE는 중앙은행이 국채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이며 통상 중앙은행의 정책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