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의미와 중요성
- 주식투자
- 2020. 4. 4.
주식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의미와 중요성
주식 시장은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사고파는 '거래'를 통해 가격이 형성되는 시장이다. 따라서 주식시장을 이해하고 단타/스켈핑과 같은 투자기법을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이해해야만 한다. 필자도 MTS/HTS 창을 띄우고 주식을 할 때 가장 많이 보는 지표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며 그중에서도 거래대금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의미는 무엇이고 그 차이와 중요성을 알아보자.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차이
먼저 '거래(Trading)'라는 용어는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여 주고 받는 것을 말한다. 무언가를 사고팔면 시장에서는 "거래가 되었다"라고 한다. 그래서 거래량은 몇주를 사고팔았냐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이 현재 6만 원인데 100주를 샀으면 이때 거래량은 100주가 오른다. 반면에 거래대금은 거래에 든 비용이 얼마인지를 의미한다. 삼성전자 6만원 짜리를 100주 샀으니 거래대금은 600만 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단타 기법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 지표의 중요성
당일 거래대금 상위 지표는 필자도 장중에 밥먹듯이 보는 지표이며 단타를 할 때는 이거 하나만 있어도 웬만한 종목 선정은 다 할 수 있다. 어차피 단타라는 게 당일 돈이 몰리는 종목에서 움직이는 구간을 통해 수익을 챙기고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하루에 강한 거래대금은 3000억 원이라고 생각하며 10시~11시쯤 보았을 때 거래대금이 2000억 정도 나온다면 나머지 하루 시간 동안 3000억이 터진다는 신호로 보고 오전 중 거래대금을 체크한 후에 고점 돌파 매매인지까지 체크하여 종목을 분류해 놓는다. 거래량이 실리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경우 단타 성공률이 매우 높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진짜 의미
주식격언 중 "가격 움직임은 속일 수 있어도 거래량은 속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큰 돈을 가진 세력들은 차트를 이쁘게 만들어 개미들을 꼬시려고 한다. 상승 추세인 것처럼 보이게 하여 개미 투자자들이 고점에도 들어오게 한 후에 자신들은 물량을 털고 나가는 것이다. 그렇지만 세력이 차트를 만들면서 감출 수 없는 것이 바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다. 거래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력들이 사고 판 흔적을 알 수 있고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종목이 세력이 들어와 있는지 아니면 털고 나갔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세력 차트와 거래량/거래대금을 보는 자세한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글을 다루도록 하겠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많다는 것은 시장의 관심을 충분히 받고 있는 종목이므로 매매할 때 손절도 쉬우며 회복도 쉬워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주식 종목이다. 그래서 거래량도 항상 상위권에 있으며 거래대금도 매우 크다. 액면분할하기 전 삼성전자의 주식 가격은 200~250만 원이었는데 1주를 사기 위해서는 25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내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매매를 꺼리기도 있었다. 그래서 매매를 활성화하여 거래량을 높이기 위해 액면분할을 한 것이다.
마치며
주식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많이 공감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절대적인 투자지표는 아니며 보조수단이기 때문에 높다고 해서 덜컥 매수해서는 안되고 자신만의 기준에 부합하는 하나의 중요조건으로 삼고 투자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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