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Z세대 미디어 선호 트렌드
- IT트렌드
- 2020. 4. 3.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Z세대 미디어 선호 트렌드
필자는 언제 어디서든 노트북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는 디지털 유목민을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이다. 어린 시절엔 아날로그 감성의 TV를 보면서 자랐고 대학생 이후부터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기기를 다루게 되어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공간에서 검색/구매/소통하는 것이 익숙하다. 쿠팡, 네이버, 아마존 등 온라인 커머스에서 물건을 살 때는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의 상품설명을 읽고 해당 리뷰를 확인하면서 물건을 살지 말지 결정을 한다. 지금은 필자와 같은 3040세대들이 구매력을 사진 시대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는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 '디지털 네이티브' 친구들이 자라나 곧 소비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Z세대들은 어떤 미디어를 선호하고 구매패턴은 어떤지 알아보자.
아래 동영상 미디어와 온라인 쇼핑의 결합 트렌드를 먼저 읽어보면 더욱 이해가 쉬울 것이다.
2020/03/08 - [기술 트렌드/미디어(Media)] - 동영상 미디어 플랫폼에서 온라인 쇼핑하는 시대 (V-Commerce)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유튜브(YouTube)'
현재 10대부터 50대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디어 플랫폼 1위는 모두 유튜브(YouTube)가 차지하고 있다. 유튜브를 활용하는 방식은 세대마다 다른데 Z세대들은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하지 않고 80% 이상 대부분의 검색을 유튜브에서 한다. 예를 들어 "인형 뽑기 잘하는 법"이 궁금하면 네이버에 물어보는게 아니라 유튜브에 검색해서 동영상을 찾아서 보는 것이다. 텍스트나 사진 기반의 상품평이나 리뷰들보다 동영상으로 보았을 때 훨씬 몰입도가 높고 공감도 더 잘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은 무언가를 사고 싶다면 인플루언스나 크리에이터 또는 일반인이 직접 체험하면서 보여주는 영상을 보고 살 것이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유튜브는 영상을 보다가 관련 상품이 나오면 상품 추천 배너 및 인앱 결제 기능을 고려하고 있다.
보이고, 들리고, 소통하는 쇼핑 '라이브 커머스'
밀레니얼 세대에게 통할만한 서비스로 '라이브 커머스'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중국의 '타오바오쯔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19년 2월에 출시된 스타트업 'Grip(그립)'이라는 서비스가 흥미롭다. 기존에 판매자는 물건을 올리고 설명을 게시한 후 고객이 들어와서 읽어보는 수동적인 방식이었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마치 영상통화를 하듯이 Live 방송을 진행해 자신의 제품을 직접 홍보하는 형태이다. 세로형 동영상은 채팅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영상을 통해 제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간접적으로 느껴보길 원하며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소통하길 원한다. 거기에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고객은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는 재미성까지 더해져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커머스 시장이 더 커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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