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미디어 플랫폼에서 온라인 쇼핑하는 시대 (V-Commerce)

동영상 미디어 콘텐츠가 온라인 쇼핑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 

Youtube, TikTok, Instagram, Facebook 등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상품을 보고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에 따르면 텍스트나 사진보다 '동영상'이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그리고 비디오 &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현재 10대 및 20대가 향후 구매력을 갖게 된다면 당연히 동영상에서 상품 리뷰 및 쇼핑 결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UX(사용자 경험)을 잘 만든 기업이 성공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점은 '좋은 컨텐츠'가 있는 곳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검색 행위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현재 아마존(Amazon)에 사용자가 몰리고 있는 이유는 무수히 많은 상품정보와 실제 구매 경험 리뷰가 있기 때문이며, 일상 경험의 포스팅 글이 많은 네이버(NAVER)와 실제 사용 경험을 눈과 귀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동영상 콘텐츠가 있는 유튜브(Youtube)에 사용자가 몰려들고 있다.

Youtube 내에서 이와 같이 상품 구매가 이뤄질 수 있다

유튜브는 쇼핑을 위한 검색으로 현재 진화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사용자의 40%가 상품 구매 전에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예전에는 네이버, 다음 검색이나 구글 검색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요즘의 10대, 20대는 무엇을 찾을 때 유튜브로 검색하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유튜브에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텍스트나 사진 기반의 상품 판매 사이트는 크리에이터의 사용 경험 영상 중심으로 제공하는 유튜브 만큼 디테일한 정보를 줄 수 없다. 동영상은 몰입도가 높고 이성적인 경계를 쉽게 무너뜨릴 수 있으며 강력한 감정 이입을 갖게 해 구매까지 쉽게 이르게 한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컨텐츠 중 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동영상이 86%, 이미지가 78%, 텍스트는 44%에 불과했다. (중복 응답 포함)

V - Commerce 란?

V 커머스 (V-Commerce) 시대가 온다.

V-Commerce란 Video와 Commerce의 합성어로서 영상을 활용해 구매를 유도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19.7월 기준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약 7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V 커머스는 모바일과 1인 미디어의 영향으로 더 개인화된 삶을 추구하는 시대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커머스 영역은 더이상 특정 기업이나 일부 커머스 회사만의 소유물이 아니며 인터넷 방송을 기반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1인 방송을 할 수 있듯이 커머스 미디어를 통해 직접 셀러가 되어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된다.

 

초기 V-Commerce는 제품 세부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진화하여 소비자가 광고를 직접 찾아보는 V-Commerce 2.0 시대에 진입하였다. 현재의 V-Commerce는 SNS를 중심으로 모바일 기기로 소비되는 경향이 높으며, 커뮤니케이션 목표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다.

V-Commerce 1.0은 전자상거래 업체를 중심으로 PC를 통해 영상이 퍼지는 형태로, 자세한 상품 소개나 사용법에 중점을 둔 동영상 콘텐츠가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었다.

V-Commerce 2.0은 전자상거래 업체뿐만 아니라 MCN(멀티채널네트워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주로 모바일을 통해 영상이 퍼지는 형태이다. 이전과는 달리 일반적인 상품 소개도 단순하게 하지 않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쇼핑몰 사이트는 물론 SNS, 개인 방송국, 동영상 미디어, 종합 쇼핑몰, MCN 자체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달된다. 콘텐츠의 유형으로는 인플루언서 콘텐츠, 브랜디드 콘텐츠, 모바일 홈쇼핑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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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IT기술의 트렌드 역사를 보자면 1990년대는 개인용(Personal) PC였고, 2000년대는 인터넷(Internet) 시대, 그리고 2010년대가 모바일(Mobile)의 시대였다면 2020년대는 동영상(Video) 미디어 컨텐츠와 온라인 쇼핑(Shopping)의 시대이자 이들의 콜라보 합작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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